감사합니다

2008/12/04 19:39
4학기동안 살아남게 해준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학교가 잘 부려먹어준 덕택에 인생 계획도 복잡해지고 몸 상태도 많이 안좋아지고 취미도 다 잃어버렸습니다만, 남은게 썩 없지만도 않아서 흔적을 기록해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순수 과제와 관련된 파일 폴더 통계를 내니까 요렇게 나오는군요.
과제의 결과물이 된 파일이 80%, 나머지 20% 는 자료나 예시파일로 사용했던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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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파일
PSD ( Photoshop Document ) : 448 files, total 7,046,361,346 byte
JPG ( Joint Photographic Experts Group ) : 2844 files, total 2,125,331,648 byte
GIF ( graphics Interchange Format) : 103 files, total 9,341,130 byte
TGA ( Truvision Targa ) : 291 files, total 1,287,256,576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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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어플리케이션 파일
MAX ( 3DsMAX Project ) : 88 files, total 113,211,183 byte
3Ds ( 3DsMAX Export ) : 72 files, total 65,132,970 byte
UVW ( Texture Coordinate Implies ) : 110 file, total 55,107,238 byte
MB ( Maya Binary Document ) : 17 files, total 6,990,652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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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 프리젠테이션 파일
PPT ( PowerPoint Project ) : 208 files, total 509,101,207 byte
DOC ( Word Document ) : 603 files, total 1,733,901,102 byte
HWP ( Hangul Word Processor ) : 90 files, total 20,722,064 byte
PDF ( Acrobat document ) : 104 files, 238,030,548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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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파일
PROPRJ ( PremierePro Project ) : 10 files, total 94,132,140 byte
AEP ( AfterEffects Project ) : 3 files, total 62,954,883 byte
AVI ( Audio Video Interleave ) : 8 files, total 1,533,183,031 byte
SWF ( Shockwave Flash ) : 5 files, total 15,003,428 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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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XLS ( Excel Sheet ) : 14 files, total 248,124 byte
TXT ( Text file ) : 103 files, total 132,702 byte
ZIP ( Data Compression ) : 800 files, total 4,406,638,105 byte
..... and so on

다시는 이런 노가다 안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상 몇가지 #01

2008/11/04 17:28

#1

가볍게 생존의 기록을 남긴다. 특별한 게 있을쏘냐, 아 그래 뭐, 딱히 특별한 게 있을린 없지. 사랑하는 사람을 상처주고 장래에 대한 걱정에 빠져 만사가 귀찮고 무기력해지는 건 식상하리만츰 잦은 일이고 자랑거리도 아닌지라 이제 딱히 기록으로 남기고 싶지도 않다. 새삼 역시 난 나쁜 녀석이구나, 하고 자폭 한번 하고 나면 그 뒤론 아무것도 없다. 열심히 해야 한다, 해야 한다, 해야만 한다고 달려오다가 신발끈 풀려버린 것도 잊고 도약하다 10점 만점에 10점으로 자빠졌다. 쓴웃음 비웃음 썩은 웃음 삼종을 안아 들 거라 자축할 땐, 날 그렇게 차갑게 웃어넘겨 줄 관객마저 없는 원맨쇼란 걸 알았을 땐 어떤 기분이었을까.

학교? 아 그래 뭐 '화요일의 마나님'을 제외한다면 수업에 어려운 것도 없고 과제가 다분히 거셀 이유도 없이 여유로운 하루여야 할 텐데 이상하게 수업을 계속 빼먹게 된다. 끊임없이 헤맨다. 도저히 유익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수업내용이며 나사 빠진 커리큘럼 3개월이 어딜 봐서 400만원 어치의 가치를 지니는지를 논하는 건 저 바닥에 말라붙은 까만 껌딱지는 누가 마지막에 밟았을 거냐고 식어 쓴 커피를 국물처럼 마셔가며 보내는 하릴없음에 맞먹으리라. 인력의 SWOT분석 하의 가치? 잠재? 엿먹으라 그래.

#2

뭐? 매실음료 500ml가 뭔 1800원? 나 1.5L 가격 아니냐고 잘못 물었어.
강만수 똥꼬를 탄소강 에틸렌용접을 해줘야될까나

#3

고삐 풀려 날뛰던 꼬맹이가 지나가던 여자의 허벅지에 부딪혀 징징 울어대는걸, 여자가 어찌 달래볼려고 하고 있으니 여자는 갑자기 다짜고짜 애 엄마의 구수한 욕삼발 세례를 받았다. 당황+황당 개따봉 콤보를 무방비로 먹은 여자는 할말을 잊어서 뭐라고 항변도 못하고 있는걸 나 역시 보기가 답답함이 없을리 없어 본대로 거들었더니 이번엔 젊은 사람들 쌍으로 아줌마랍시고 깔본다느니 나로선 해석할 수 없는 안드로메다 언어가 전해져왔다. 아, 언어가 안통하는구나 아임쏘리 양키고홈. 어찌 대충 이쪽에서 생까 넘기고는, 여자와 저런 아줌마가 명박이 뽑았지 하며 철비린내나는 농담을 주고 받다가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