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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EnergetiK</title>
		<link>http://bulubtc.bulub.com/tt/</link>
		<description>불럽의 알 수 없는 독백</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0 Aug 2008 06:17:4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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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椎名林檎 -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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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answer_contents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BR&gt;&lt;object classid=&quot;clsid:22D6F312-B0F6-11D0-94AB-0080C74C7E95&quot;&gt;&lt;param name=&quot;Filename&quot; value=&quot;/tt/attachment/4412105733.wma&quot;/&gt;&lt;param name=&quot;AutoStart&quot; value=&quot;false&quot;/&gt;&lt;!--[if !IE]&gt; &lt;--&gt;&lt;object type=&quot;audio/x-ms-wma&quot; data=&quot;/tt/attachment/4412105733.wma&quot; width=&quot;320&quot; height=&quot;30&quot;&gt;&lt;param name=&quot;AutoStart&quot; value=&quot;0&quot;/&gt;&lt;embed pluginspage=&quot;http://www.microsoft.com/Windows/Downloads/Contents/Products/MediaPlayer/&quot; src=&quot;/tt/attachment/4412105733.wma&quot; width=&quot;320&quot; height=&quot;30&quot; type=&quot;application/x-mplayer2&quot; autostart=&quot;0&quot;&gt;&lt;/embed&gt;&lt;/object&gt;&lt;!--&gt; &lt;![endif]--&gt;&lt;/object&gt;&lt;BR&gt;&lt;BR&gt;&lt;BR&gt;Now I&#039;m seventeen&lt;BR&gt;My school is in the country&lt;BR&gt;Students wear trainers, read the same magazines&lt;BR&gt;Now I&#039;m seventeen&lt;BR&gt;My school is gettinng tiresome&lt;BR&gt;Teachers-they&#039;re so young&lt;BR&gt;Singling me out&lt;BR&gt;&lt;BR&gt;Only like philosophy &amp;amp; after school the time&lt;BR&gt;That&#039;s what I call my own time&lt;BR&gt;Nice girls meet nice boys end of school day&lt;BR&gt;While other girls go strait home&lt;BR&gt;Talking &#039;bout soaps&#039;n&#039; that&lt;BR&gt;&lt;BR&gt;I go home alone&lt;BR&gt;Like it watching the nameless people&lt;BR&gt;Surfing subways, travelling somewhere “...nowhere...”&lt;BR&gt;&lt;BR&gt;Now i&#039;m seventeen i do not have a title&lt;BR&gt;Depend on no one else&lt;BR&gt;Busy being king (to myself)&lt;BR&gt;&lt;BR&gt;Only like philosophy &amp;amp; after school the time&lt;BR&gt;That&#039;s what I call my own time&lt;BR&gt;Nice girls meet nice boys end of school day&lt;BR&gt;While other girls go strait home&lt;BR&gt;Talking &#039;bout soaps&#039;n&#039; that&lt;BR&gt;&lt;BR&gt;I go home alone&lt;BR&gt;And have dinner in my sweet home&lt;BR&gt;Praying again, again &amp;amp; again (“...peace...”)&lt;BR&gt;&lt;BR&gt;I see the same faces in school&lt;BR&gt;&amp;amp; they say that i am different&lt;BR&gt;I think it&#039;s an honour&lt;BR&gt;I say it&#039;s an honour to B different&lt;BR&gt;I can&#039;t go their way&lt;BR&gt;&lt;BR&gt;Surfing subways, travelling somewhere “...nowhere...”&lt;BR&gt;Praying again, again &amp;amp; again (“...peace...”)&lt;BR&gt;&lt;BR&gt;Now I&#039;m seventeen&lt;BR&gt;Now I&#039;m seventeen&lt;/DIV&gt;&lt;!--- 출처 ---&gt;</description>
			<category>관심</category>
			<category>영혼의세척</category>
			<category>음악</category>
			<author>(BULU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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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0 Aug 2008 06:15:0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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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 짖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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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내 가슴에 늘 불타던 정의감은 내 식으로 정당화하면 불꽃과 같지만 사실은 누가 보기에도 타고 남은 재였다. 세상의 입장에서 정의란 그렇게 내 가슴 속에 식어진 재처럼 까맣고 차가운 어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어깨로 조금씩 균형을 잃어만가는 모두를 떠받치고 있었다. 조금씩 기울어져 갈수록 미끄러지면서도, 떨어지는 것만큼은 절대 할 수 없다고, 끈질기게 외쳐댔다.&lt;BR&gt;&lt;BR&gt;세상에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지만, 똥은 더러워서 피해야하는 것이다. 그게 정당했다.&lt;BR&gt;남이 밟을까봐 내가 밟아서 치우는건 정말로 무의미한 짓이었다.&lt;BR&gt;어느 누구도 그걸 알아줄리는 없다. 그저 똥 닦은 신문지 이상의 가치가 없다.&lt;BR&gt;&lt;BR&gt;내가 이전부터 꺼져가는 불을 숯이 되어가며 지킨건 융통성이 있으면 개성없다 하는 지랄맞은 세계가 아니었다. 그래, 어디까지나 내가 생각하는 유토피아였소, 내가 그저 재미거리에 불과한 이상론을 말할 뿐이었소. 책임이 있는 세계를 꿈꿔왔던게 그토록 잘못이었던가. 내가 기대했던 것들은 내 가슴의 불이 꺼지면서 함꼐 사라진 모양이었다.&lt;BR&gt;&lt;BR&gt;더 이상 지키기 위해 짖지 않겠다. 꼬리를 치지도 않겠다.&lt;BR&gt;그러니 당신들이 앞으로 무수히 밟을 똥들을, 당신들이 세차게 걷어찬 내 똥꼬에서 나왔다 하지만 말아라.&lt;/P&gt;</description>
			<category>소망로그</category>
			<category>각혈</category>
			<category>삽질</category>
			<category>잉여인간</category>
			<category>책임</category>
			<author>(BULU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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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9 Aug 2008 19:25:4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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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사람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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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느 누군가처럼 나도 즐기는 취미가 있어서 거기에 대한 사실적인 기록을 남기고 추억을 쓰고 싶다. 그런데 왜 취미거리보다 우선으로, 복잡하고 추상적인 이야기를 쭉 다뤄야만 하는지는... 내 독백은 항상 내가 읽어도 어려운 부분이 많은지는 누구를 탓해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단순히, 내 자신이 젊은 피로 비롯된 &#039;나 나름대로의 정의&#039;에 불타고 식는 거라면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다.&lt;BR&gt;&lt;BR&gt;잘난 사람들아, 너희들은 아니. 네가 그토록 생각이 있는 사람이요, 동물과 다르다라고 외치고 싶은 그 모습에서 나는 향기란 없다는 것을. 망자의 무덤 앞에 놓인 꽃에도 향기가 있는데 당신들은 왜 사람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느냐...&lt;BR&gt;&lt;BR&gt;정말 사람이길 바랬던 적이 있는가.&lt;BR&gt;&lt;BR&gt;나도 사람이고 싶다.</description>
			<category>소망로그</category>
			<category>각혈</category>
			<category>인생다반사</category>
			<category>책임</category>
			<author>(BULU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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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5 Aug 2008 06:40:1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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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휘둘리지 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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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사람들은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자기의 생각에 동화시키려는 특성이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려고 드는 특성 또한 가지고 있다. 이렇게 쉽게 일반화에 당하고 일반화 시키려는 것에는, 주관의 중요성을 묵시당한 민주 절차의 이질적 단점이 크게 한몫 했으리라. &lt;BR&gt;우리 나라 사람들 대다수가 일반화는 무조건 정당하다고 믿는다. 물론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합리적인~ 일 수도 있으나, 사정이 남다를 수 있는 소수는 반드시 존재한다. 특수한 사정을 원하는 자에게 같은 위치로 미분 당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잔인한 일이 아닐 수 없다.&lt;BR&gt;&lt;BR&gt;이런 생각도 있고 저런 생각도 있다. 충분히 복잡하게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만의 논리를 정리할 여유도, 막상 마음을 먹어도 굳히기 어렵기에 그럴듯한 자태가 있으면 쉽게 그 속에 동화되는 특징이 있다. 군중심리 속에서 이익을 위해 인륜과 절차의 목적성을 잃어버리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리라. 그렇게 휘말린 사람들을 욕하는건 아니다. 누구나 다수와 형평성이라는 힘의 논리 앞에선 쉽게 무릎을 꿇고 그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합리화에의 강요 뿐이었던 것이다. 일단은 나 살고 봐야하는데 다른게 눈에 들어오겠는가. &lt;BR&gt;&lt;BR&gt;하지만 그 종점은 황폐하다는 것만큼은 알아두자. 실컷 자신이 믿고 꿈꾸던 것이 하루 아침만에 거짓이나 허상이 되버릴 땐 어디에서도 설 발판이 없게 된다. 좀 더 안전한 곳을 열망하는 것은 좋으나 적어도 구명조끼를 챙기는 것만큼은 스스로하자는 이야기다. 이 복잡한 사회 속에 살아남을 수 있는건 결국 뚜렷한 개성과 융통성있는 이치를 표현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이지, 먹이가 풍부하다고 모여 앉은 대열에 억지로 낄 필요는 없다. 그 속이 그물 속인지는 어떻게 알건가. 주변을 좀 더 살펴보고 침착해졌으면 좋겠다.&lt;/P&gt;</description>
			<category>소망로그</category>
			<category>삽질</category>
			<category>인생다반사</category>
			<author>(BULU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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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5 Aug 2008 04:44:4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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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손녀 사건에 대한 단상</title>
			<link>http://bulubtc.bulub.com/tt/23</link>
			<description>늘 이런 류의 이슈가 터질 때마다 나오는 입장 그룹 (까/빠/중립) 중 중립의 유형에 해당하는 듯 한데, &quot; 까일 짓을 한 것도 문제지만 마녀사냥을 하는 집단도 문제다, &quot;... 라고 의견이 올라오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물론 그런 입장이지만, 그런 말을 해야하는 것도 상황을 알고 하느냐 모르고 하느냐는 꽤 크다. 나는 까지도 후장을 빨지도 않는 쿨한 성격이라 내가 보기엔 다 병신 올림픽이다라고 모는 사람도 문제임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lt;BR&gt;&lt;BR&gt;&lt;STRONG&gt;사람이 모르는 것은 죄가 아니다.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lt;/STRONG&gt;&lt;BR&gt;&lt;BR&gt;이 때 잘잘못을 따지고 나무라는데도 적당0선이 있다고 하지만 그 이전에 사람은 인내심에 한계가 있다. 즉, 관용을 베풀어 줄 수 있는 선 또한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lt;BR&gt;&lt;BR&gt;&lt;STRONG&gt;그 관용을 넘는 행동 ㅡ 죄 ㅡ에 해당하는 것은&lt;BR&gt;반성하지 않는 것.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lt;BR&gt;&lt;/STRONG&gt;&lt;BR&gt;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어렸을 적 청력세포가 싫증을 느끼도록 들은 양치기 소년의 일화를 하는가. 그게 지금 생각해서 여전히 &#039;거짓말은 나쁘다&#039; 뿐인가? &#039;거짓말을 한 잘못&#039;으로 그 대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039;거짓말이 잘못되었음을 모르고 뉘우치지 않은&#039; 대가를 받은 이야기다.&lt;BR&gt;&lt;BR&gt;그저 깔만한 떡밥거리, 내 하품 콤보를 끊어줄 거리를 찾아 해메는 하릴없는 하이에나가 없지 않게 존재한다고 하지만 그런 집단에게 나름의 쿨한 논리로 일반화시키는 쿨가이들 역시 심각한 인식 문제가 있다. 내가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고 내가 주권이 없기 떄문에 오지랖 넓을 필요가 없다는건, 세상을 살면서 정의감 한번 가지지 않고 살아왔음과 상통할 것이다. 남의 일에 상관하지 않는다는게 절대 나쁘다는 뜻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비인륜적인 일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건 노예 근성에 지나지 않는다.&lt;BR&gt;&lt;BR&gt;늘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양치기 소년 이야기만큼이나 지겹게 외치는 것이 있다. 책임이란 단어는 인식하기 결코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초중고등학교 다니면서 왜 수업하는 것 만큼 청소를 열심히 시켰었는지 의미를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고 그저 귀찮은데 마지못해 하는 일이라고 치부한 적이 있는 사람들에겐, 이 사건 속에 들어간 그 누구도 비방할 자격이 없다. 어려운가, 정리하자면&lt;BR&gt;&lt;BR&gt;잘못을 해서 까였다. 근데 자기가 뭘 잘못했냐는둥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다. 그래서 더 까인다.&lt;BR&gt;그래도 해볼테면 해봐라였다. 점점 심하게 까인다. 결국 눌려서 굽히되 진심으로 굽히지 않았다.&lt;BR&gt;&lt;BR&gt;그래서 늑대에게 잡아먹혔다.&lt;BR&gt;&lt;BR&gt;언제든지 위험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었는데도,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 ㅡ 자기가 먹히길 자부했다는건 ㅡ 는건 구제할 방법이 없다. 그렇게 한건 당사자의 선택이지 잡아먹은 사람들을 욕해선 안된다.&lt;BR&gt;당신들도 알지 않는가.</description>
			<category>까는로그</category>
			<category>각혈</category>
			<category>인생다반사</category>
			<category>책임</category>
			<author>(BULU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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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4 Aug 2008 03:31:1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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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5시 30분</title>
			<link>http://bulubtc.bulub.com/tt/21</link>
			<description>늦게까지 애인님과 지인인 하크님과 몬헌을 하다가, 파티는 잠자리에 들고 나는 눈이 피로하질 않아 기웃거리며 서핑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해가 뜨고 있다. &lt;BR&gt;&lt;BR&gt;#&amp;nbsp; 1 소리&lt;BR&gt;&lt;BR&gt;이 자취방이 모여있는 건물엔 주거 간 공간이 매우 협소하다 보니 참으로 다양한 소리가 들린다. 밤이면 사흘 간격으로 들려오는 맞은 건물 편 창문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정사음, 누군가 극도로 흥분하여 목소리를 높이거나, 윗집 사람의 베이스 우퍼 못지않은 콧드릴, 배고픈 고양이 울음, 어린 아이 주차장에 선 그려놓고 땅따먹기 놀이하는 소리, 취객이 난동부리는 소리, 두 달여 간격으로 바뀌는 술집의 새로운 오픈 행사 홍보의 요란한 음악 등 도시가 우울한 이유를 보이지 않게 느낄 수 있다.&lt;BR&gt;&lt;BR&gt;출처는 맞은 편 한 커플이 동거하는 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성분이 굉장히 찢어질 듯한 고함을 지르며 오열하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 상대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홀로, 무슨 내용인지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톤이 올라간 여성의 목소리가 조용한 새벽을 강타한다. 그러다가 5분 채 안돼서 멎는다. 무슨 일일까.&lt;BR&gt;&lt;BR&gt;그렇게 신경쓸 수도 없는게, 문 두개로 단절된 개별적 인생을 강요하도록 공기가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어서인지도.&lt;BR&gt;&lt;BR&gt;# 2 물&lt;BR&gt;&lt;BR&gt;난 분명 엊그제 저녁에 2L 들이 생수를 8통인가 사두었던 것 같은데 벌써 두 통이 비워졌다. 내가 그렇게 무의식적으로 병뚜껑을 자주 돌려대었었는지는, 한시간 간격으로 오줌보를 비워주러 좌석에서 엉덩이를 들 때의 기분으로 알 것 같다.&lt;BR&gt;&lt;BR&gt;# 3 친구의 목소리&lt;BR&gt;&lt;BR&gt;친구가 군에서 병장이 되어 전화한 목소리는, 특이하게도 6개월 전 녀석이 정기 휴가를 나왔을 때 술자리에서 전역 후에 그 자신의 인생을 그려볼 때와... 그 이전에 중학생 때 하교 후 즉시 우리 집에 모여 퀘이크를 즐기는데 내 캐릭터가 자신의 로켓을 맞고 가루가 된 것을 엑스터시하게 느끼던 녀석의 목소리에 늘 솔직하다는 점은 전혀 차이를 느끼지 못했을 땐 온갖 종류의 부러움과 안도감을 느꼈다. 내가 친구 오래 둬서 좋은건 내가 부끄러워질 이유가 생겨서 반성할 시간이 따라온다는 것을 꼽겠다.&lt;BR&gt;&lt;BR&gt;그런 녀석이 그리워질 때가 되었는데 딱 맞게 녀석이 또 휴가를 나왔댄다. 일단 출출하니 간단히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해가 높이 떠오르면 만나러 고향에 올라갔다 와야겠다. 서로의 인생을 재확인하기 위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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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BULU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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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9 Aug 2008 05:51:2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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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몬헌 프론티어 서포터, 3일째</title>
			<link>http://bulubtc.bulub.com/tt/20</link>
			<description>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 공식적으로 8월 7일 오후 5시로 오픈베타를 실시한 이후, 서포터의 활동은 오늘로써 3일째를 맞고 있다.&lt;BR&gt;&lt;BR&gt;서포터의 역할은 어렵지 않다. 게임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그 적응의 시작 역시 어려운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시작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이런저런 기초적인 질문을 받아내, 걸맞은 답변이나 직접 안내를 해주는 것이 주 활동 내역이다. 하지만 단 이틀동안 수많은 질문들을 답해주면서 느끼는 바지만, 대다수 유저들은 게임 자체가 어렵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조작과 행정의 불만을 토로했다.&lt;BR&gt;&lt;BR&gt;이 게임은 명작이다. 대대로 명작이라고 불려왔고 다른 시리즈는 발매 전의 기대감과 발매 후의 감동이 주를 이루었는데, 이번 온라인은 너무 말이 많다. 게임 자체는 참 잘 만들어졌지만 몇 가지 오차가 큰 문제를 일으킨다.&lt;BR&gt;왜 그럴까? 그 원인을 길게 분석해보자.&lt;BR&gt;&lt;BR&gt;콘솔... 그것도 플레이스테이션 기반으로 내려오던 게임이 갑자기 PC 환경으로 컨버팅 되면서 키보드 마우스만으로 이 게임을 순탄하게 즐기기엔 사실상 큰 문제에 부딪힐 법 했다. 몬헌이라는 게임 특징상, 3D 게임이며 3인칭이다. 그래서 시야(카메라) 조절과 캐릭터 움직임, 그리고 액션을 동시에 취할 수 있어야 하는데 FPS 를 예로 들게 하면 그닥 문제될 것 없어 보이지만서도, FPS의 경우 무기를 교환하고 쏘는 버튼이 더 필요하달 뿐이지 몬스터헌터는 잠정적으로 슈팅게임이 아니다. 공격 모션만 해도 여러가지인데다가 아이템을 고르고 사용하는 방식 또한 공격과는 별개로 취급해야할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단지 조이패드 하나를 움켜쥐는 단순함에 비해선 많은 불편함과 섬세치 못한 면들이 많아, 처음 시작이 기본 환경 ㅡ 키보드와 마우스 ㅡ일 수 밖에 없는데에선,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부분이었다.&lt;BR&gt;그래도 나름 한게임측은 그런 불편함을 최대한 줄여보기 위해 기존에 패드를 제작 유통하는 유명 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공식 패드를 발매하며 꾸준히 다양한 이벤트로의 경품과 PC방에의 보급확산으로 이런 부분을 최대한 해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조작 인터페이스는 쉽게 해결되는가. 아니다.&lt;BR&gt;개인적인 체험으론, 나 자신도 몬헌 시리즈의 광팬이라 오랜시간을 즐겨와서 대충 어떤 키를 많이 쓰고 어떤 행동이 가장 우선시 되야하는지 정도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건 무릅 나 뿐만 아니라 처음 하는 유저로써도 이 키만큼은 여기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부분들이 실질상 존재한다. 만약 제작자나 기획자의 입장에서 직접 플레이해보고 어떤 부분이 심하게 불편하다는걸 깨달았을 땐, 적절한 대책안 ㅡ 중복키 허용, 키 설정 메뉴 자체의 주목성 강조 ㅡ 등의 유저의 판단을 기준으로 최대한 수정이 가능한 유동성을 보여줬어야 했을텐데, 꽤 테스트를 오랫동안 거쳤음에도 수정이 되지 않았다. 왜? 그런 번거로움을 거치느니 패드를 사든 접든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이딴 불편한 게임을 왜하느냐 / 패드 안사면 못하겠다 라는 말이 적지 않게 나오는 것 보면, 이 부분은 절대로 납득 가능한 대책이 필요하다.&lt;BR&gt;&lt;BR&gt;유저는 게임을 시작하는 동시에 가지는 튜토리얼은 기본 동작법을 차근차근 따라해보거나 시스템의 구조적인 부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대뜸 몬헌이 채용한 튜터리얼 방식은 마을 한가운데에 캐릭터가 툭 떨어진 상태도 아니요, 공격법과 움직이는 법을 알아봅시다라는 메뉴얼적인 요소가 아니라, 다짜고짜 퀘스트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유저의 반응은 어땠겠는가. &quot; 뭔 게임이 이래&quot; ... 뻔한 결론일테다. 그렇게 겨우 자력으로 도움이 되면 다행일법한 튜터리얼에서 벗어나고 나면 굉장히 넓은 광장에 나와버린다. 여기서 유저들은 RPG 게임의 무의식적인 구조를 떠올려 마을에서 필드로 나가는 법을 찾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나가는 길 쪽에 있는건 또 하나의 광장과 서버 이동로였다.&lt;BR&gt;&lt;BR&gt;또 한가지, &amp;nbsp;이번엔 NPC의 위치다. 무기와 방어구등의 장비와 아이템이 있는 게임이라면 그 위치가 광장 한가운데 있다든지 정말 눈에 띄는 위치에 있지 않고선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다. 몬헌은 아이템박스 만큼은 정말 곳곳에 배치해뒀다. 그래서 아이템 자체를 끄집어내고 넣는데 대해선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정작 장비를 교환하거나 강화하는 공방이라든지, 아이템을 사는 것도 다양한 NPC 그룹들이 있어서 혼란스러운 부분이 적지 않다. 이것은 RPG 게임 중심으로 돌아간 한국 유저들의 문제점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일반론에 입각하자면 사실 문제가 있긴 하다.&lt;BR&gt;장비를 스테이터스 창에서 교환할 수 있다는건 필시 RPG식 논리다. 하지만 몬헌은 장비를 갈아입은 상태에서 퀘스트로 진입하는 식이며, 그 장비를 교환하는데 있어선 다른 클라이언트가 재로딩을 하지 않으며 서버에 부하가 심하지 않도록 단일 유저 클라이언트 하나만 표기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그 장소가 처음 시작하는 자들에겐 굉장히 먼거리에 있었다는 것이다. 유저들의 첫 관심사는 어떻게 게임하러 진입하는 것이냐였고 그게 해결되고 나서 다음 우선순위는 다른 &amp;nbsp;퀘스트를 어떻게 시작하는가가 아니다. 장비가 어떤 것이 있는지 보고 싶어한다. 장비를 교환할 수 있는 공방과 마이하우스라는 곳은 시작 초기값인 메제포르타 광장의 외곽에 붙어있는 분할 소그룹채널인 돈도르마에 있다. 물론 후에 메제포르타로 나아갈 일이 점점 극히 적어지긴 하기에 돈도르마에 중요 시설이 밀집되어있다곤 해도 처음 시작하는 유저에게 자기 집이 어디에 있는지 정도는 먼저 알려줘야하는게 순서가 아닐런지.&lt;BR&gt;&lt;BR&gt;큰 문제들은 이렇게 원인이 정리가 된다. 그럼 서포터로서의 역할이 어떻게 바뀌는 걸까. 불평 좀 내가 그만 안게 해달라고 기획자 멱살이라도 잡아야하나. 그러고 싶어도 초보 유저들은 우리 서포터를 찾는다. 누군가 나의 불편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판촉자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다. 개인당 해결해줄 수 있는 수가 생각보다 적지만, 그렇게 한명 한명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때야 비로소 적응이 빨라진 유저들이 서포터들의 역할을 대신해주게 된다. 유저를 구해주는 것만으로 그치는데 아니라, 또 한명의 서포터를 만들어주는데 있어서, 몬헌 서포터즈의 입지엔 의의가 있다.&lt;BR&gt;그런데 그 진행도가 생각보다 꽤 빨랐다는 점에선, 아마 몬헌 자체가 뼈대깊은 게임이었기에 서포터즈 이외에도 이 몬헌이란 게임은 네임벨류 아래 이미 게임을 해본 유저들이 상당히 많았다. 따지고보면 입소문을 확인하러 왔거나 게임의 홍보에 이끌려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보다 원래 몬헌을 잘 알고 즐기던 유저들이 PC로 온 경우가 더 많을지도 모르겠다.&amp;nbsp; 그렇기 때문에 우습게도 단 하루만에 기초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졌다. 이제 게임에선 뛰는건 어떻게 하나요, 무기 강화는 어떻게 하나요라는 질문보다 마카라이트 광석은 어디서 잘나오나요, 몇랭부터 다른 몬스터 나오나요라는 식으로 바뀌어간다는건 어찌보면 서포터즈를 오래할 이유가 없어지는게 아닐런지.&lt;BR&gt;&lt;BR&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bulub.com/tt/attach/1/545921499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50&quot; width=&quot;400&quot; /&gt;&lt;/div&gt;처음엔 150명을 뽑은게 적었다고 생각했다. 워낙 질문을 하는 사람이 많았고 150명이 전부 접속해있는 것도 아니며, 한명당 담당해야할 클라이언트가 많아서라기보단 답변 내용이 길고 반복적이라 피곤함도 느끼긴 했다. 하지만 요즘은 들어가서 할일이 없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하세요 하고 홍보처럼 매크로를 뿌려도 묵묵히 자기가 하고 있는 게임을 그대로 진행 중일 뿐이었다. 이 서포터즈의 활동 기간은 자그마치 한달이나 된다. 과연 한달 뒤에도 서포터를 필요로 하는 유저들이 존재할까.</description>
			<category>관심</category>
			<category>몬스터헌터프론티어</category>
			<category>살려줘</category>
			<category>삽질</category>
			<category>서포터즈</category>
			<author>(BULU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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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9 Aug 2008 05:26:1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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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에 와서 대체 가족이란 의미가 뭘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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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단순히 같은 피가 흐르는 것 이상으로, 아무 이유없이도 공생할 수 있는 관계. 친구와 다르게 공감대가 없을 수도 있고 서로 취향을 알 수 없을 때도 있어 이해할 수 없더라도 누구보다 잘 이해하려고 언제든지 적극적일 수 있는 관계. 그 관계로 비롯해 어디까지나 마음의 최종 안식처가 되어주는 존재들.&lt;BR&gt;&lt;BR&gt;과거엔 8촌까지 한집에 살아갔었다고들 말한다. 그만큼 같은 피가 흐르는 것만으로도 서로 유대란 무릇 3자가 없어도 좋았다. 의지하고 밀어주며 행복을 추구하고 안정을 도모하는 덴 가족이면 늘 등을 맡길 수 있었을 테지. 하지만 현대에 와서 가족의 의미란 무엇일까. 부/모/자녀 로 구성된 단일 핵가족 안에서라면 좀 더 밀접하고 좀 더 적극적일 수 있을 텐데, 실상은 왜 그렇지 못한 걸까. 간단하게 부모 / 자녀의 그룹으로 필요한 자세만 넘겨짚고 가면,&lt;BR&gt;&lt;BR&gt;부모로서 자녀에게 인생의 남은 조각 전부를 다 바칠 의무는 당연히 없지만 적어도 자신의 핏덩이가 어떻게 자라고, 어떻게 자신만의 인생을 찾아갈지의 과정은 지켜봐 줄 의무가 있다고 본다. 적절한 애정과 관심, 그리고 무엇보다 자녀가 부모에게 가장 받고 싶어하는 것은 격려와 칭찬이다. 짐짓 주의해야 할 것은 불특정한 미래의 보상 심리를 위해 자녀에게 &#039;투자&#039;한다는 심리로 자녀를 대한다면 그건 자녀를 키우는 게 아니라 고기를 위해 소를 키우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듯하니 지나친 바램과 자신의 야망을 강요해선 안 될 것이다.&lt;BR&gt;자녀의 입장에선 자신을 배 아파 낳고 기저귀 갈아주며 키워준 부모에게 부여받은 인생 자체를 헌신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그들의 살아온 발자취를 존경해야 할 의무는 있다. 자신을 키우고자 거친 강을 건너고 깊은 골짜기를 숱하게 넘어온 인생이 노엽지 않도록 그들이 살아온 지난날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이 걸어온 길을 부모가 마련해준 발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는 것이 가능했을까- 하고 반성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하겠다.&lt;BR&gt;&lt;BR&gt;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부모와 자녀 간에 성립하는 2세대에 걸친 가족의 자세란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힘들고 어렵다. 복잡해지고 다분화되는 속에서 높은 곳을 올라가기는커녕 썩어가는 동아줄을 붙잡고 있기도 어려울 때도 있다.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속에서 사정을 다 이해줄 순 없어도 적어도 지쳐 돌아왔을 때 쉴 자리 정도는 마련해주는 것이 가족이 아닐런가. 꼭 책임과 의무가 강요되지 않아도 서로 쓰다듬어줄 수 있는 존재였으면 하는데... 현대의 가족은 그런 기능을 점차 상실해가는 듯해서 슬프다. 가족의 구성원 개개인이 점차 개별(Stand Alone)화 되고 자신만의 욕구를 채우길 최우선으로 하는 터라 자신의 등을 받쳐주는 이들을 돌아볼 여유를 잃어버린 모양이다.&lt;BR&gt;&lt;/P&gt;</description>
			<category>다이어리</category>
			<category>가족</category>
			<category>인생다반사</category>
			<author>(BULUB)</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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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0 Jul 2008 07:48:2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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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식의 부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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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국 공통에 해당되는 것인지, 아니면 국내에만 그런건지... 국내 온라인 게임은 널리 알다시피 초딩 천국이다. 그래도 초딩도 초딩 나름의 유치함 덕에 그러려니 하지만, 재밌는 것은 나잇값을 못하는 풀린 나사급 &#039;어른이&#039;들이다. 마치 국회와 정부를 보는 듯한 안타까움과 측은함을 감출 수가 없다. 어쩌자고 저런 졸렬한 상식만 배워왔을까... 하고.&lt;br&gt;&lt;br&gt;초딩은 하교 시간부터 밤 10시까지라는 한정된 활동 시간이라도 있지만, 이 하릴없이 밤낮 주중 주말 안 가리고 피시방 의자 시트가 땀에 젖도록 앉아있는 골빈 자칭 &#039;어른&#039;들은 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피시방 실내 조명 급으로 전락시키는데 이바지해주는 모양이다. 그렇게 열중하는 게임이라도 점잖게 하면 오죽 다행일까. 초중고 12년은 물론이요 주민등록증에 때가 낄 때까지 부모가 피땀 흘려 밥 먹여 주고 용돈 쥐어준 걸로 겨우 뚫린 입에서 나오는 것은 자기소개를 하는 건지 불만이 많은건지 늘 욕지거리요, 생산적이란 부분은 있으면 기적이랄지, 하는 일이 없을지언정 민폐나 안 끼쳤으면 그걸로 다행이리라.&lt;br&gt;&lt;br&gt;남이 사는 곳은 왜 그리 궁금하고 폰 번호는 왜 그리 궁금할까. 까딱하면 오프라인에서 담판을 지을려는 그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어디서 기어나오는지. 그 자신감이 정말 오프라인에 이어지면 회사 면접이라도 나갔을텐데 애석하게도 정말 주소와 폰 번호를 알려줘도 내가 지천명이 되고 불혹이 되어도 찾아와줄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터.&amp;nbsp; 선정적인 이야기는 어찌 그리 좋다고 복걸을 하는지 자기 체험담이라도 구수하게 들려주면 칼럼 감이랍시고 들어줄 만도 하지 뭔 야동 감상문을 장학소감문 읆듯이 자랑스럽게 써내려가는지 쇠똥구리가 아래 싼 거보다 목 위에 달린걸 탐낼지 차마 유감을 감출 수 없겠다.&lt;br&gt;&lt;br&gt;그들은 스포일드 키드라는 신조어가 생기기 이전에 생긴 첫 스포일드 세대가 아닐까 한다. 관심 받고 사랑받아야 할 존재들이 가엾게도 피시방에 드러앉았다. 지구의 아까운 잉여 자원을 소비하는 그들이 현재의 초딩을 이끄는 게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추측해본다.&lt;br&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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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Jul 2008 03:48:3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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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가 뜨는 새벽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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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DIV&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bulub.com/tt/attach/1/724450461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71&quot; width=&quot;282&quot; /&gt;&lt;/div&gt;&lt;/DIV&gt;&lt;STRONG&gt;&lt;FONT color=#d41a01&gt;씁&lt;/FONT&gt;&lt;/STRONG&gt;&lt;BR&gt;&lt;BR&gt;잠이나 자야지&lt;/DIV&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일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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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Jul 2008 05:37: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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